2014년 9월 23일 화요일

담배 피우지 않는 여성이 폐암에 걸리는 이유


담배를 피우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여성이 폐암에 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폐암의 원인 물질은 석면(asbestos), 라돈(radon), 비소, 카드뮴, 니켈 등의 금속과
이온화 방사선, 다환방향족 탄화수소(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폐 섬유증(pulmonary fibrosis), 방사선 치료, HIV 감염과 흡연을 지목합니다.

석면은 오래전부터 폐암의 원인으로 알려졌고 흡연은 최근에 논란이 있습니다.
간접흡연이 해롭다고 하는데 여기에도 노출 되지 않는 여성들이 종종 폐암에
걸리게 되는데 그 원인으로 라돈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연간 2만 여명 정도가 라돈에 의한 폐암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한국의 경우는 WHO에서도 폐암 사망의 두 번째 원인이 라돈이고 폐암
발병의 3-14%를 라돈에 의한 폐암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라돈은 세계보건기구가 1급 발암물질로 정한 무색,무취의 기체입니다.
연세 의대 임영욱 교수는 라돈에 노출이 된 사람들이 만약 흡연을 했다면
일반인들에 비해서 폐암발생 확률이 40배까지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다고 합니다.


라돈은 원자번호 86번으로 라돈자체가 방사선은 아니고 우라늄에 포함된
라듐이 방사선을 내면서 붕괴할때 발생하는 가스가 라돈입니다.
라돈은 원래 지표면의 토양이나 암석에 존재하나 지하수에도 녹아있다고 합니다.

2014.03.22일 방송된 KBS 2TV 추적 60분은 '라돈의 공포-1부, 아파트 17층의
미스터리'라는 주제로 집과 라돈의 관계를 다뤘습니다. 지난해 12월에도
'문제는 집이다- 암 발병 원인에 대한 가장 새로운 분석' 의 제목으로 라돈이
폐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전문가는 석고보드의 주원료 중 한 가지가 우라늄인데 이게 다량 함유된 인광석의
부산물이 인산석고라고 합니다. 제현국 자원공학 박사는 석고보드의 원재료는
인광석이라는 광석인데, 인광석에는 우라늄 함량이 일반 암석보다 보통 2~5배
이상 들어가 있고 많게는 우라늄 함량이 10%까지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석고보드를 사용해 지어진 집과 건물들이 많기 때문에 누구도 발암 물질 라돈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며, 현재 국내에서는 석고보드나 건축자재에서
라돈 방출에 대한 법적 강제 기준이 아직까지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오래전에 지어진 건물이나 저가의 석고보드를 사용한 집은 인광석이 들어가서
라돈가스가 나올 확률이 많으므로 측정기로 측정을 해보아야 합니다.
건축할때 실내 마감재로 석고보드를 주로 사용하고 있으니까요.

아파트 짓고 내장 마감할때 거의 이 석고보드로 붙입니다. 콘크리트 구조에다가
석고보드로 마감하고 표면에 도배로 마감하면 끝인데 TV에서 보니 특수한 카메라로
촬영했는데, 벽에서 물총쏘듯 팍팍 기체가 뿜어져 나오는게 보이더군요.

사방이 석고보드로 마감된 방에서 라돈이 뿜어져 나오는 곳에 노출된 아이가
질병이 걸린 모습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런 아파트에 사시는 분은 벽쪽에 가까이
붙어서 자면 안되구요.또한 바닥에 그냥 자도 안됩니다.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조승연 교수는 새집 증후군의 원인 물질 같은 포름알데히드 같은 것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방출량이 떨어지는데 라돈의 모핵종은 우라늄으로, 우라늄은 반감기는
 45억 년이나 되므로 라돈의 위험성을 강조합니다.

최근엔 인광석을 사용하지 않은 석고보드가 있다고 합니다.
탈황 석고보드라고 해서 다른 원료로 만든 석고보드가 최근에는 많이 제조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석고보드의 친환경건축자재 인증 제품은 3개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라돈이 석고보드말고 도시가스에서도 나오는가 봅니다.
82쿡사이트에서 주부가 라돈 테스트한 것을 게시판에 올렸는데 정말인가 봅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751557

이규학 박사에 의하면 도시가스(LNG)에도 라돈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많이 쓰이는 도시가스(LNG)는 연소시, 1시간에 0.1~0.4 mSv의
라돈이 나오는데 Sv는 방사선 피폭단위로 1 Sv=1,000 mSv(밀리시버트)입니다.
1 mSv = 100 mrem 이고 , 0.1 mSv = 10 mrem(밀리렘) 이 됩니다.

자연상태에서는 연간 피폭량이 2.4mSv이고  인체에서 방사되는 양은
약 18-26 밀리렘이라고 합니다. 혈액의 방사능량은 26 밀리렘이라고 합니다.

국제원자력기구에서 정한 인체에 안전한 피폭 허용기준치가 연간 1 mSv인 사실과
비교해볼 때 엄청난 양인 것입니다. 도시가스를 10시간 사용하면 1년치와 같고,
30시간 사용시 연간 자연피폭량을 합한 것과 비슷한 양에 노출된다는 결론입니다.

하루 1시간 사용으로 계산하면 한달이면 300mrem이고 1년이면 3600mrem으로
36mSv가 됩니다. 방사능은 몸에 축적되므로 10년이면 360mSv 가 되네요.

라돈가스는 폐암이외에 치매 및 중풍, 자궁근종, 유방암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유해가스로 인한 피해 및 우려 때문에 독일에서는 1987년부터 가정용
취사 가스레인지 사용을 법률로 금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도시가스협회에서는 얼마전 가스렌지의 유해성 실험을 통해서 언론에 보도된
것과는 다른 실험결과를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라돈에 관한 부분은 없더군요.

비흡연자인 여성이 폐암에 걸리는 이유는 라돈 말고 또 하나가 있는데
그것은 요리할때 나오는 연기때문입니다. 유독가스와 유증기가 원인이라는 거죠.

고기나 생선을 구을때 나는 연기와 기름에 볶거나 튀길때 증발하는 유증기가
문제입니다. 단백질 특히 육류의 단백질이 탈때 벤조피렌이라는 발암물질이
형성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름을 고온으로 가열하면 트랜스 지방이 다량
형성되는데 이런 기체들이 폐로 들어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지요.

사실 육류는 암환자에게 권할 식품이 아닙니다. 웬만하면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하고 끊어야 합니다.그리고 튀기거나 볶는 요리도 아주 해롭습니다.
그 과정에서 기름이 트랜스지방으로 변하니까요.

여자들이 남자보다 치매에 많이 걸리는 이유는 주방에서 가스렌지를 사용하면서
유해가스에 많이 노출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LNG 는 15~29%, LPG는 25~30% 가 불완전 연소된다고 합니다.
LPG는 연소할때 도시가스보다 5배이상 더 산소를 필요로 하는데 산소부족이
암을 일으키는 원인중 하나이므로 사용후에는 필히 환기에 신경써야 합니다.
라돈가스의 방사 시간은 1시간 이므로 요리가 끝난후에도 더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라돈가스는 공기보다 8배정도 무거우므로 윗쪽으로 공기를 뽑아내는 것보다
외부에서 공기를 불어넣어 순환을 시키는 것이 잘 된다고 합니다.

집이 높다면 방바닥쪽에 환풍기를 달아서 뽑아낸다면 쉽게 환기가 될텐데
환기구멍을 내기가 쉽지 않은 점이 있네요. 반지하주택은 어쩔수없이
윗쪽으로만 환풍기를 설치할 수 있으므로 환기가 쉽지 않겠네요.
요즘 나오는 하이라이트 방식의 전기렌지를 쓰는게 좋을듯 합니다.

가스렌지의 유해성이 알려지자 요즘은 전기렌지를 구입하는데
그전의 인덕션 방식은 안 좋고 하이라이트 방식이 좋습니다.
요즘 나오는 제품은 거의 하이라이트 방식의 제품이 나옵니다.

라돈가스 측정기와 환기시설 및 대처방법 안내에 대한 블로그를 소개합니다.
http://blog.naver.com/prologue/PrologueList.nhn?blogId=lee9500

관련기사 : 의학적으로 안전한 방사능 피폭기준치는 '0'이다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106

[콘크리트 아파트에서 건강하게 사는 49가지 방법] 서적도 읽어보세요.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2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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